㈜대신기공은 최근 2023 해외건설협회 해외건설대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현장사진.

김철희 대표이사.

중화학플랜트 시공분야 전문업체인 ㈜대신기공이 국내·외 시장에서 다양한 전략을 펼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2일 ㈜대신기공에 따르면 최근 2023 해외건설협회 해외건설대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2020년 폴란드 국가의 대규모 프로젝트 중 하나인 EGAT프로젝트에 참여해 기술과 안정성을 인정받아 현재까지 약 1천830억원 규모의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1989년 여천산업단지 기반으로 설립된 ㈜대신기공은 여수화학단지에서 30년 이상 사업장을 유지하며 ‘고객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설계에서부터 시공·유지·보수까지 책임지고 있다.

국내 석유화학산업의 역사와 궤를 같이하는 풍부한 시공 경험과 우수한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중화학산업플랜트의 건설, 유지보수 및 고난도의 ‘revamping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으며 설비 건설분야 광주·전남 순위 1위에 등극했다.

여수에 본사를 두고 서산, 울산, 인천 지역에 지사 및 사업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3년 중앙아시아 국가인 투르크메니스탄 마리주 가스탈황 설비 신설 프로젝트 참여를 계기로 우즈베키스탄으로 시장을 확대했다.

약 5천만불 수주를 기록했고 국내 건설사 3사(현대·SK·GS)가 컨소시엄해 수주한 이라크 재건사업 중 하나인 이라크 카라발라 정유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국제 무대로 발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와 국가경제발전을 위해 아너소사이어티 사회복지 공동모금 고액기부자로 등재되는 등 사회공헌활동도 펼치고 있다.

지역의 명산을 보호하고 아끼는 자연보호 캠페인을 비롯해 흥국사 108돌탑공원 설립, 연꽃호수 개설, 여수 삼혜원과 여수보육원에 각각 매달 정기 후원금을 지급하고 있어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이 밖에도 연 2회 여수 삼일동주민센터에 독거노인과 불우이웃을 위한 생필품 등을 전달하고 있는 사회 친화적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신기공 관계자는 “중국, 카타르, 폴란드, 사우디아라비아, 모잠비크 등 해외무대에 폭넓게 진출해 한 차원 높은 기술력과 무재해 시공을 기반으로 국내·외 중화학플랜트 최고의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재해 제로, 불만제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신기공은 시공,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0년 대통령 표창, 2017년 전남지사 표창, 2013년 철탑산업훈장 수훈, 2012년 고용노동부장관 표창장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갖췄다.

/여수=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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