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매일신문 창사 32주년을 맞아 장기 애독자 박진영씨가 “지금처럼 항상 지역민에게 사랑받는 언론이 되길 바란다”며 축하와 격려인사를 전했다.

“매일 아침 광주매일신문을 보고, 관심 있거나 기억하고 싶은 내용은 메모해 보관한 지 어느덧 29년이 됐습니다. 앞으로도 지역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해주고, 시·도민의 삶과 권익 신장에 노력하는 광주 전남의 정통성 있는 언론이 되길 바랍니다.”

광주매일신문 장기독자이자 애독자인 박진영(60)씨는 본보 창사 32주년을 맞아 축하와 바람을 담은 메세지를 전했다.

광주 북구에서 손해보험총괄법인 ‘리더스’를 설립, 운영 중인 박 대표는 29년 전부터 광주매일신문을 구독하고 있는 애독자다.

박 대표는 광주매일신문과 매일경제를 구독, 아침에 광주매일신문을 읽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일과 후에는 매일경제를 보며 하루를 마무리하고 있다.

박 대표와 광주매일신문의 첫 인연은 3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박 대표는 보험회사에서 근무, 회사에서 광주매일신문을 처음 봤다.

이후 매일 신문을 보다 보니 자연스레 관심과 애정이 생겨 1995년부터 자택에서 신문을 구독하고 있다.

박 대표는 “사회(6·7면)·지역(10·11면)·오피니언(19면) 등 사회적 이슈나 전남 소식에 관심이 많다”며 “특히 사설과 칼럼이 담긴 19면을 집중해서 보면서 몰랐던 내용 또는 감명 깊은 부분은 사진으로 찍어 남겨둔다”고 말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지면과 기사로는 최인태 박사의 사주 칼럼과 남성숙 부회장의 칼럼을 뽑았다.

박 대표는 “신문을 읽는 독자로서 최인태 박사의 칼럼을 읽을 때면 철학 등 사주와 관련된 다양한 내용을 깊이 있게 작성한 걸 느낄 수 있고, 남성숙 칼럼도 그때그때 사회적으로 중요한 문제나 지향해야 할 방향을 정확히 짚는 것 같아 감명 깊다”고 평했다.

창사 32주년을 맞은 광주매일신문에 박 대표는 “앞으로도 사실을 기반으로 한 깊이 있는 기사를 기대한다”며 “지역민들의 의식 향상을 견인하는 언론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그날의 중요한 이슈를 소개하는 ‘1면의 Today’란을 보고 독자들이 핵심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면 더 좋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

끝으로 박 대표는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언론의 형태는 변화됐지만, 미치는 영향은 여전히 크다”며 “지역의 변함없는 언론으로써 지역민에게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신문이 되길 바란다”고 다시 한 번 광주매일신문의 창사 32주년을 축하했다.

/안태호 기자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