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가 오는 19일 여수공항 주차장 확장 공사를 시작한다.

8일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여수을)에 따르면 한국공항공사는 여수공항 주차장 확장을 위해 6월 19일부터 오는 12월까지 사업을 진행한다.

여수공항은 관광객 증가에 따른 이용객 확대로 극심한 주차난을 겪어왔다. 주차난으로 인한 공항 인근 불법주정차 문제로 몸살을 앓기도 했다. 이번 주차장 확장 사업으로 여수공항 주차난 해소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가 참여하는 ‘여수공항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개최하고, 올해 2월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국토교통부를 만나 여수공항 활성화 방안 마련과 항공편 증편을 촉구하는 등 여수공항 활성화를 위한 의정활동을 지속해왔다.

김회재 의원은 “여수공항 이용객이 지난해 2년 연속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위상이 높아졌지만 이에 걸맞는 인프라와 대책이 부족하다”며 “여수공항 주차장 확대 사업을 빠른 시일 내에 준공하고, 대한항공 재취항 등 항공편 확대, 부정기 국제노선 운행 등 여수공항 활성화를 위한 추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은 국회 전반기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국정감사 등을 통해 한국공항공사의 여수공항 주차장 확장 사업을 이끌어 낸 바 있다. 또한 여수공항 아침 시간대 항공편 운행을 국토교통부에 촉구해 올해 3월 26일부터 ‘여수발 김포행’ 항공편을 확보하기도 했다./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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