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농협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15일 목포실내체육관에서 ‘조합원 한마음 대회’를 열고 유공자 시상, 축하공연, 조합원 노래자랑 등 흥겨운 축제의 장을 연출했다.

전국 최고 농협으로 우뚝 선 목포농협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조합원 한마음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목포농협은 15일 목포실내체육관에서 제28회 농업인의 날과 목포농협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조합원 한마음 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회는 박홍률 목포시장, 김원이 국회의원, 문차복 목포시의장을 비롯해 도의원, 시의원, 지역 단체장, 전국 70여곳의 농협조합장, 농협중앙회 관계자, 내부 조직장 등 내외빈과 조합원 등 3천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으며 조합원과 시민을 위한 화합의 장으로 꾸려졌다.

행사는 1·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팝페라 공연을 시작으로 농협 창립 50주년 기념 시상식이 열렸다.

공적패는 33년 재임기간 목포농협의 성장 기반을 다진 오정숙 전 조합장에게, 감사패는 농정사업 지원을 통해 농가 소득에 기여한 박홍률 목포시장, 농업과 농협 발전에 기여한 조합원, 모범농가, 영농회에 수여됐으며 유공 공무원에게는 공로패·표창이 전달됐다.

이어 목포리 농업협동조합으로 출범한 목포농협의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내외빈의 축하 인사로 1부가 마무리됐다.

2부는 품바 공연이 열었으며 조합원 노래자랑, 유명 가수들의 축하공연으로 흥겨운 축제 한마당이 펼쳐졌다.

목포농협은 1973년 2월 창립 이후 ▲1996년 상호금융예수금 1천억원 달성탑 수상 ▲2005년 상호금융예수금 3천억원 달성탑 수상 ▲2020년 2019년 종합업적 1위 ▲제58회 목포시민의상 특별상 수상 ▲농협중앙회 총화상 수상 ▲2021년 상호금융대출금 7천억원 달성탑 수상 ▲2023년 상호금융예수금 1조원 달성탑 수상 등 신용·경제·유통을 아우르는 사업 성장을 통해 지역의 대표 조직으로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

목포농협 총 자산 규모는 2022년 기준 1조657억원으로 지점 9곳, 주유소 3곳, 마트 2곳을 운영 중이며 목포 북항지역에 로컬복합매장 2호점을 2025년 개장을 목표로 건립 중에 있다.

목포농협은 양적·질적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지역을 넘어 전국으로 사업을 넓혀가고 있다.

목포농협은 농협 본연의 목적 사업을 위해 매년 교육사업비 지원으로 조합원의 영농자재비 절감을 비롯한 농업인 실익 증대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위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김장김치, 생활필수품 등 지원과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박정수 목포농협조합장은 “조합원 한마음 대회는 농업·농촌의 어려움 속에서 농업에 종사하는 농민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목포농협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행사”라며 “앞으로도 협동조합 가치를 지키며 조합원 권익 증진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목포농협 비전 2027’ 달성을 위해 변화와 혁신으로 목포농협 100년 미래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목포=정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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