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민선 8기 핵심 정책인 ‘광주다움 통합돌봄’이 지난 7일 오후 중국 광저우시 월수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6회 광저우 국제도시혁신상’에서 최고상을 수상했다. 이에 박미정(오른쪽서 두 번째) 광주시의회 의원이 지난해 대표 발의한 ‘광주 통합 돌봄 지원 조례안’이 주목받고 있다.

광주시의회 박미정(더불어민주당·동구2) 의원이 지난해 대표 발의한 ‘광주 통합 돌봄 지원 조례안’이 주목받고 있다.

광주시 민선 8기 핵심 정책인 ‘광주다움 통합돌봄’이 지난 7일 오후 중국 광저우시 월수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6회 광저우 국제도시혁신상’에서 최고상을 수상했기 때문이다.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광주시민이라면 누구나 돌봄이 필요할 때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다. 지난 4월 서비스를 개시한 후 7개월 동안 8천752명의 시민이 돌봄서비스를 받아 실제 현장에서 효능감이 탁월한 정책으로 검증된 바 있다.

강기정 시장의 복지1호 공약인 ‘따뜻하고 촘촘한 돌봄도시 광주공동체 구현을 위한 통합돌봄’의 일환이기도 한 이 조례는 민·관·정이 함께 한 광주다움 통합돌봄TF 구성 후 15차례의 회의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도 했다.

박미정 의원은 “세계 최고 권위의 광저우 국제도시혁신상 수상은 광주 5개 구청과 97개 동 행정복지센터 실무자, 그리고 1천여명에 이르는 민간기관 자원봉사자분들의 협업과 협력 등 현장의 헌신과 봉사 정신이 있어 가능했던 일”이라며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특정 대상자만 지원하는 선별주의나 스스로 신청해야 하는 신청주의 등 현 기존 복지서비스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편적 돌봄 민주주의 실현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은 “이 정책을 계기로 광주 복지 현장에 새 바람이 불고 부서 간, 기관 간, 이웃 간 협업이 증가하고 기존 복지서비스와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는 등 광주 복지서비스를 변화시키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부족한 예산과 시범사업 격으로 시작된 ‘광주다움 통합돌봄’이 완전히 자리 잡기 위해선 정책의 연속성과 예산의 지속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저우 국제도시혁신상’은 전 세계 24만여개 도시가 회원인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인구 100만명 이상 138개 세계 주요 도시가 참여하는 세계대도시연합(Metropolis), 중국 광저우시(세계대도시연합공동회장도시)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특히 전 세계 54개국 198개 도시 330개 우수정책과 경쟁해 오직 5개 도시에만 최고상이 주어지는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상이다.

/박선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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