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은 20일 “지난 19일 현대삼호중공업 본관에서 목포대학교, 전남대불산학융합원과 전남 조선해양산업 발전·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사진>

협약식은 신현대 현대삼호중공업 대표이사, 송하철 목포대학교 총장, 조두연 전남대불산학융합원 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 인력 양성 ▲인프라 공유 ▲기술개발 등에서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키로 논의했다.

앞으로 3곳의 협력단체는 조선해양 기술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미래기술연구원 설립’, 고도화된 기술 연구·실증에 필요한 ‘인프라 공동 활용’, 기업 밀착형 교육을 통한 ‘글로벌 전문인력 양성’ 등에서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조선해양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글로벌미래기술연구원을 목포대학교에 신설하고, 원자력 선박, 차세대 액화가스 운반선(수소·암모니아 등) 등 차세대 제품개발, 조선업체 자동화·제조혁신 지원을 추진키로 했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조선 전문인력을 양성을 위해 DT인재 육성, 외국인 근로자의 LNG 화물창, 용접기술, 생산설계 등 특화교육에도 상호 협력한다.

송하철 목포대학교 총장은 “협약은 서남권 중소 조선업체의 자동화·제조혁신을 대학이 지원하고, 지역 주력 산업인 조선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며 “교내 글로컬 혁신과제와 연계해 지역 조선산업의 글로벌 미래기술 확보,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등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영암=나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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