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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 서부파출소의 이주홍(52·사진 왼쪽)·이경행(53) 경위가 밤바다에서 게를 잡다 홀로 고립된 노인을 구조, ‘정성치안 구현’ 등 귀감이 되고 있다.
24일 함평 서부파출소에 따르면 이주홍·이경행 경위는 지난 21일 오후 9시45분께 “게를 잡으러 간 일행 중 한 명이 실종됐다”는 112 신고를 접수받았다.
당시 서부파출소의 야간 근무자는 두 경위로, 이들은 신고를 받자마자 즉시 현장으로 출동했다.
현장에서 파악한 사고 경위는 이날 오후 7시30분께 함평군 손불면 월천리 새마을 앞 바다로 주민 8명이 게를 잡으러 나갔고 일행 중 1명인 A(68)씨가 사라졌다는 것이었다.
이에 두 경위는 119와 해경에 협조를 요청했으며 협조 기관이 도착 할 때까지 혹시 모를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 즉시 구조 조치에 나섰다.
이경행 경위는 주변에서 장화를 빌려 신고 목격자 얘기에 따라 요구조자 A씨가 있을 만한 위치 쪽으로 방향을 잡아 바다로 뛰어들었으며, 이주홍 경위는 백사장에서 라이트를 비추는 등 등대 역할을 맡았다. 바다로 들어간 이경행 경위는 오후 11시께 약 200m 바다 안쪽 뻘밭에 누워있는 A씨를 발견했다.
약 200m의 밤바다 갯벌과 칠흑같은 어둠 그리고 만조시간이 다가오는 등 위험천만한 상황이었으나 두 경위의 적극적인 구조 활동으로 A씨를 골든타임 내에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후 A씨는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지병인 암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였으며, 바다 한 가운데서 게잡이를 하던 중 일행과 멀어졌고 방향 감각을 잃어 홀로 고립돼 불안감에 떨다 탈진해 바다에 누워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주홍·이경행 경위는 “주민의 생명·신체·재산 보호 그리고 공공의 안녕과 질서 유지가 함평경찰의 고유 임무이고, 경찰이 확보해야 할 가장 기본적인 임무가 주민의 안전”이라며 “앞으로도 정성치안 구현에 앞장서며 주민의 안전을 위해 무엇보다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 언제 어디서나 당당한 함평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함평=김연수 기자
함평=김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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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15 (목) 1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