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산이면 산이잡곡 농가에서 초당당옥수수 수확을 시작했다. <해남군 제공>

해남군은 12일 “생으로 먹는 옥수수인 해남 초당옥수수의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일반 옥수수보다 당도가 매우 높아 초당(超糖, super sweet corn)이라고 불리는 초당옥수수는 열량이 찰옥수수의 절반 정도에 불과한 반면 섬유질과 비타민 등 영양이 풍부해 다이어트와 피부미용 효과가 뛰어난 웰빙 식품으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수분이 많고 아삭한 식감으로 과일처럼 생으로 먹을 수 있고 전자레인지나 찜기에 살짝 익혀먹거나 적당히 구워도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어 요리에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해남산 초당옥수수는 청정지역에서 재배되고 엄격한 선별 작업을 거쳐 크기 15㎝, 당도 17-20brix 이상의 최상품만을 출하하고 있어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이달 초부터 수확을 시작해 한 달여간만 수확되는 해남 초당옥수수는 해남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 해남미소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초당옥수수는 옥수수 산업의 판도를 바꿀 정도로 소비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저장성이 약해 지금이 아니면 맛볼 수 없는 만큼 많이 맛봐 달라”고 말했다.

/해남=박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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