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은 27일 “연일 무더운 날씨와 기후변화로 모기의 개체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방역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드론 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

이번 방역은 지난 4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엑스포공원, 습지, 함평천 주변 숲 등 사람과 차량이 접근하기 어려운 취약지역에 드론을 활용해 주 2회 환경친화적인 약품이 살포될 방침이다.

또한 주로 야간에 활동하는 모기퇴치를 위한 무인해충제거기를 추가 설치하고 정화조, 하수구 등 약품투입 방식의 유충구제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기후변화와 해외 입국자 증가 등 환경적 요인으로 외래 유충이 늘어남에 따라 신속하고 선진화된 방역이 필요하다”며 “엑스포공원, 습지, 산책로, 아파트 등에 드론을 활용한 촘촘한 방역 활동을 전개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함평을 만들겠다”고 말했다./함평=김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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