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는 27일 오후 3시 토요상설공연 열여섯 번째 무대로 문명자 광주시 무형유산 가야금병창 예능보유자의 ‘토별가’를 선보인다.

2005년 광주시 무형유산 가야금병창 예능보유자로 지정된 문명자 선생은 오태석-박귀희-안숙선으로부터 이어지는 가야금병창을 계승하고 있다. 진계면이 장기이지만, 계면과 평조를 아우르고 강약과 완급을 조절하여 이면을 잘 그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는 ▲탑상을 탕탕 ▲원해수변 ▲뜻밖의 ▲한 곳을 바래보니 ▲약성가 ▲범피중류 ▲화사자 불러라 ▲말을 허라니 ▲여봐라 주부야 ▲가자 어서 가 ▲여보나리 ▲제기를 붙고 ▲고고천변 ▲관대장자 대목을 들려준다. 고수는 국가무형유산 제5호 판소리고법 보유자인 박시양이 맡는다.

한편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은 연령제한 없이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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