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합기도협회(회장 신점표)는 지난달 28일 광주시 북구종합체육관에서 약 600명의 합기도 동호인들이 모여 협회장기 합기도 대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

이날 대회에서는 광주공동모금회 지원을 받아 하람장애인주간보호센터 선수 등 장애인선수단 20여 명도 함께 참여해 발차기, 낙법, 호신술, 겨루기 등 다양한 합기도 기술을 선보여 큰 갈채를 받았다.

대회 단체전 종합우승은 도선합기도, 준우승 드림팀합기도, 3위 인성합기도가 차지했다.

대학부에서는 남부대학교 무도경호학과 합기도부가 남자대학·일반부에서 김민종이 발차기 1위 낙법 2위, 안정준이 발차기 2위, 발차기 단체전 3종목 1위, 낙법 단체전 3종목 1위에 올랐다.

여자대학·일반부 발차기 종목은 1위 심소현, 2위 최현예, 3위 김민정이 차지했다.

신점표 회장은 “합기도는 오는 11일 경남 김해일원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서 시범 종목으로 치러지며 이변이 없는 한 다음 전국체전부터 정식종목으로 선정되기 때문에 지역의 체육발전에 합기도가 기여하는 바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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