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0(금) 19:21
|
|
제16회 광주매일신문 전국사진대전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된 장영길 대한민국사진대전 초대작가는 지난 7일 출품작 심사를 마치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16회째를 맞은 광주매일신문 전국사진대전은 올해도 국내외에서 1천500여 점이 출품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전국 각지는 물론 해외에서까지 작품 접수가 이뤄지는 등 대회에 대한 사진 동호인들의 뜨거운 관심은 여전했다.
특히 광주매일신문 전국사진대전은 입상자들에게 상장·부상을 수여할 뿐만 아니라 초대작가 제도를 운영하고, 한국사진작가 협회 입회 점수를 인정해주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큰 호평을 받고 있다.
광주매일신문이 주최하고 광주매일신문 전국사진대전동우회, (사)한국사진작가협회가 주관해 지난 7일 최종심사를 마친 제16회 광주매일신문 전국사진대전에는 우수한 수준의 작품들이 대거 출품돼 심사위원들의 찬사를 받았다.
심사에는 장영길 심사위원장(대한민국사진대전 초대작가)을 비롯해 송인호, 조정, 한현정, 김육복, 김문호 심사위원이 참여했으며 이와 함께 광주매일신문 전국사진대전 윤판문 운영위원장, 김병철, 손홍현, 박규숙, 이승민, 이순희 운영위원이 참여했다.
이번 대회에는 청소년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 사진가들의 작품 총 1천500여점이 출품됐다.
독창적이고 완성도 높은 작품들이 주를 이뤘으며 그중에서도 사진 기법을 잘 활용하면서도 내용적 측면이 풍부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장영길 심사위원장은 “지난 해보다 출품작 수준이 훨씬 향상됐다. 일반적인 풍경 사진을 넘어 스토리 면에서 고심한 작품들이 특히 눈길을 끌었다”며 “사진 속에 시각적 형태를 세련되게 표현한 작품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고 말했다.
장 위원장은 “특히 대상 수상작인 ‘크로노스’는 심사위원 모두가 인정한 작품이었다”며 “시계를 배경으로 삼아 밸리댄스를 추는 인물의 동작을 다중시각으로 촬영함으로써 시간의 흐름을 잘 담아냈다”고 평했다.
이어 “학생 출품작의 경우, 성인 참가자들에 비해 순수한 시선으로 담아낸 사진들이 많았다”며 “자신만의 시각으로 바라본 피사체를 순수하면서도 생동감 있게 표현해낸 작품들이 돋보였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장 위원장은 “매년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힘써주시는 광주매일신문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올해 수상자들에게는 축하의 말씀을, 수상하지 못한 참가자들에게는 위로를 전한다. 향후 더욱 좋은 작품이 많이 출품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수상작은 10일 본보 홈페이지와 (사)한국사진작가협회 홈페이지에 공개되며, 시상식은 다음달 6일 광주 서구 광주예총 전시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최명진 기자
최명진 기자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