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지난달 말 집중호우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장흥·강진·해남·영암 등 14개 읍·면·동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고 대통령실 정혜전 대변인이 전했다.

선포 지역은 장흥군 장흥읍·용산면, 강진군 작천면·군동면·병영면, 해남군 계곡면·황산면·산이면·화원면, 영암군 금정면·시종면·미암면, 경남 김해시 칠산서부동, 경남 창원시 웅동1동 등이다.

윤 대통령은 “피해 농민에 대한 지원을 조속히 진행하고 도로·주택 등 시설 피해 복구와 각종 요금 감면 등 직·간접적인 지원을 꼼꼼하게 챙겨달라”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 부처 장관에게 주문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은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해야 하는 복구비의 일부가 국비로 전환돼 재정 부담을 덜 수 있다./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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