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갑조(사진) ㈜한국투엠 대표이사가 계량측정산업발전 유공으로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이 대표는 30일 오후 서울 엘타워그랜드홀에서 열린 제54회 계측의 날 정부포상 기념식에서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이 대표는 정밀측정사, 정밀측정산업기사 계량기사 1급 등 계량측정 분야와 관련된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한 후 45년 동안 관련 분야에 종사하면서 측정 방법과 측정관리시스템의 표준화, 길이 분야 나노급 정밀 측정기기의 국산 실용화 개발 보급 등을 통해 국가 계량측정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이 대표는 KOLAS(국가기술표준원) 공인 교정기관을 운영하면서 계량·측정·교정 기술, 측정 전문인력 양성, 표준교정절차서 및 교정 ERP 프로그램의 개발·보급과 실량검사시스템 구축, 법정계량단위 정착 활동 등 국내 계량측정 산업의 진흥과 선진화를 위해 헌신한 공로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나노급 다기능 높이 측정장치 등 5종의 길이 분야 정밀 측정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세계 최초로 나사 측정 자동연산프로그램이 적용된 표준측장기를 개발해 기존 제품 대비 측정시간의 단축 및 오차의 최소화로 관련 제품의 품질 향상과 계량측정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관련 분야에서의 활동도 활발하다.

한국계량측정협회 교육전문위원, 표준교정절차서 심의위원, 자문의원, 국가교정제도 운영·기술위원, 숙련도 운영·자문위원, 산업교정품질시스템 표준화 기반 구축사업 자문위원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계량측정 선진화를 위한 지도, 강의, 회의 등에도 앞장서고 있다.

KOLAS 인정제도가 생긴 지난 2000년부터 한국계량측정협회가 주관하는 KS Q ISO/IEC 17025 운영실무교육, 측정불확도 전문교육, 길이 분야 정밀측정기술교육 및 평가사 양성 교육 활동 등 총 140여회의 법정교육 강사 활동을 했다.

이갑조 대표는 “KOLAS 인증제도가 생긴 이후 후진 양성과 국가계량측정 표준의 정착과 보급 확산, 제도 개선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는데 이런 영광스러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열심히 정진해 이 분야에서 기억되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정은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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