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날씨 /이미지=아이클릭아트

- 이번주~다음주 날씨 전망(2월 6일~11일까지)

6~11일 기간 동안 전국은 대체로 맑겠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눈과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기온이 평년보다 다소 낮아 체감온도가 더욱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강수 전망
6일(목)에는 전라권에 눈이 내리겠고, 제주도에도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9일(일)에는 제주도에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기온 전망
이번 예보 기간 동안 아침 기온은 -15~1도, 낮 기온은 -1~8도로 평년(최저 -8~1도, 최고 3~10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6일(목)~7일(금)에는 강한 바람까지 동반돼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이번 주 전국적으로 추운 날씨가 예상되며, 중부 내륙과 강원도 지역은 특히 한파가 심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6일(목) 아침 최저 기온이 -11도까지 떨어지고, 낮에도 -1도에 머물며 종일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인천(-10도), 수원(-12도), 청주(-10도) 등 수도권과 충청권도 영하 10도를 밑도는 추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도 내륙 지역은 더욱 강한 한파가 예상된다. 춘천은 6일(목) 아침 기온이 -15도까지 떨어지며, 이번 주 전국에서 가장 추운 지역이 될 가능성이 높다. 낮에도 0~3도에 머물며 한겨울 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강릉 등 강원 영동 지역은 상대적으로 온화하지만, 6일(목) 아침에도 -7도까지 내려가며 춥겠다.

남부 지방도 평년보다 낮은 기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10도), 세종(-12도), 전주(-8도), 광주(-7도), 대구(-9도) 등 충청·호남·영남 내륙 지역도 영하권 강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부산과 울산은 최저 기온이 -6~-8도로 비교적 온화한 편이지만, 낮에도 5~8도에 머물며 평년보다 기온이 낮겠다.

제주도는 비교적 온화한 날씨를 보이겠지만, 6일(목)에는 최저 2도, 최고 5도로 낮은 기온을 기록한 뒤 주말부터 차차 기온이 오를 전망이다. 주간에는 낮 기온이 7~8도까지 올라 한결 따뜻해지겠지만, 9일(일)에는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주간 날씨는 강추위가 지속되며 일부 지역에서는 눈과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6일(목)~7일(금)은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며 "외출 시 방한에 신경 쓰고, 눈길·빙판길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역별 상세 예보
서울·경기: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으나, 다음주 10일(월)과 11일(화)에는 구름이 많아질 전망이다.
강원 영서: 맑은 날이 많겠으나, 11일(화)부터 구름이 많아질 가능성이 있다.
강원 영동: 대부분 맑겠으며, 기온이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충청권: 6일(목)에는 구름이 많고, 이후 대체로 구름 많은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라권: 6일(목)에는 눈이 내릴 가능성이 높고, 이후 흐리거나 구름 많은 날이 많겠다.
경상권: 대체로 맑겠으며, 구름이 다소 많아질 가능성이 있다.
제주도: 6일(목)과 9일(일)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 밖의 날에는 흐린 날이 많겠다.

-특이사항
강원도 춘천: 6일(목) 최저 기온 -15도까지 떨어지며 전국에서 가장 추운 지역으로 예상된다.
부산·제주: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온화한 날씨가 예상되며, 낮 기온이 7~8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서울·경기 및 중부 내륙: 6~7일에는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으며, 낮 기온도 3도 이하에 머물겠다.

-해상 전망
6일(목)에는 전 해상에서, 7일(금)과 8일(토)에는 동해상에서 물결이 1.04.0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해상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안재영 기자 jhc@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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