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관찰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올바른 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박백희(65·사진)씨가 최근 제4대 법무부 보호관찰위원 목포보호관찰소협의회장으로 취임했다.

박 신임 회장은 23일 보호관찰위원들과 1대1 매칭을 통해 청소년 범죄 재발 방지를 위한 보호관찰 활동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지난 16년간 보호관찰위원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청소년들과 함께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청소년들과 적극 소통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청소년 보호관찰 대상자 결연 상담, 범죄 예방 활동, 장학금·의료비 지원, 직업훈련 및 취업 알선, 사회봉사명령 집행 감독 등 다양한 보호 지원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청소년들이 방황하지 않고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보호관찰위원들과 협력하고 모범이 되는 보호관찰을 실천할 것도 약속했다.

더불어 명예보다 ‘진정한 봉사’를 강조하며 회장 출마 시 밝힌 대로 회장직은 단임으로 수행하고 이후에는 평의원으로 남아 봉사하겠다는 다짐을 재차 공언했다.

그는 “진정한 봉사는 사랑”이라며 “그동안 열심히 사회에 봉사했으나 여전히 부족하다고 느낀다. 더욱 헌신하겠다”고 강력한 봉사 의지를 피력했다.

박 회장의 임기는 2년이며, 법무부 보호관찰위원 목포보호관찰소협의회는 1개 시와 4개 군을 관장한다.

박 회장은 목포시 연동주민자치위원장, 목포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 등을 역임하며 어르신과 저소득층을 위한 온정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기부천사’로 불릴 만큼 많은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그는 법무부 보호관찰위원회 감사, 법무부 보호관찰 원호 및 취업분과위원장, 대한산악협회 목포시협회 이사, 목포시 작은도서관 운영위원, 행복나무봉사회 고문 등 다양한 단체에서 활동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 왔다./목포=정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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