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강이엔지는 23일 오후 전남 영암군 삼호읍 망산리 1061-1에서 마른논써레질 이앙 재배기술 연시회를 개최했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이 주관하는 이번 연시회에는 농업인과 농협 관계자, 시·군 담당자 등 100여명이 참여해 벼 마른논써레질 재배기술이 소개됐다. 이 기술은 써레질로 논의 수평을 잡는 과정을 3-4월 레이저 균평으로 대체하고, 모내기 10일 전 제초, 7일 전 담수(5일 이상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이를 통해 써레질을 레이저 균평작업으로 대체해 농번기 일손을 분산하고, 최대 58% 농기계 사용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여기에다 비점·흙탕물·비료·농약으로 인한 수질오염을 방지하는 효과와 물 사용량을 절감해 저탄소 ESG농법도 실현할 수 있다.

이후 현장에서는 ㈜지금강이엔지의 멀티롤 고속쟁기(경운·로터리 동시 작업기)와 레이저 균평기(흙을 옮기며 땅을 평탄하게 만드는 작업기) 시연이 이어졌다.<사진>

김식 지금강이엔지 대표는 “멀티롤 고속쟁기를 통해 마른논써레질 이앙 재배기술과 직파 농법의 안정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암=나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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