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서로의 희망이며 버팀목입니다.”

국제물류 주식회사(합명) 국제선박항영사의 조병은(사진) 회장이 최근 광주매일신문 제2기 전남글로컬리더스아카데미 원우회장으로 취임했다.

29일 본보 제2기 전남글로컬리더스아카데미 원우회에 따르면 이달 초 개강한 아카데미에서 조병은 회장을 원우회장으로 추대했다. 사무처장에는 이동수 목포시의회 부의장이 임명됐다.

조 회장은 취임 인사를 통해 “광주매일신문 제2기 전남글로컬아카데미의 원우회장으로서 CEO 및 지역 리더들과의 네트워크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정치·사회·경제적으로 국내·외가 혼란스러운 시기이지만, 전남 지역 대표 CEO들과 함께 새로운 기대를 안고 지식공동체의 일원으로 개인과 기업의 발전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조 회장은 자신의 기업 운영 경험과 애향심을 소개하며 “애향심이 강한 리더가 중심이 돼 씨앗을 뿌리고 꿈을 수확하자. 위기는 인간을 단련시키며, 위기의 시대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시기”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삶에 깊은 영향을 준 순간들은 행복했던 때가 아니라 불행하거나 잘못됐던 순간들이었다”며 “그 순간들을 바로잡으며 우리는 더 높이, 더 멀리 나아갈 수 있었다”고 전했다.

리더의 역할과 덕목에 대해서도 강한 메시지를 내놨다.

조 회장은 “집단 시너지의 핵심은 리더십에 있으며, 이는 조직을 단순한 개체의 집합이 아닌 조화롭고 통합된 유기체로 결속시킨다”며 “존경은 소유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인격의 높고 낮음에 따라 결정된다. 어떤 사람에게는 자연스럽게 마음을 열고 가까워지고 싶어지는 이유가 바로 그 인격에 있다”고 말했다.

또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사람은 줄 것이 없는 사람이 아니라 줄 마음이 없는 사람이다. 인생의 가을에 낙엽처럼 떨어지는 것보다 영원히 메아리칠 수 있는 씨앗을 가진 열매를 남기자”고 당부했다.

끝으로 조 회장은 “이번 광주매일신문 제2기 전남글로컬리더스아카데미 원우회는 회원 상호 간 우의와 상부상조를 도모하고 아카데미를 통한 혁신 역량 강화 및 인적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며 “이를 위해 유익한 정보의 교환 및 공유, 경영 성공사례 연구 및 관련 사업 추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공헌사업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목포=정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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