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국능력개발원 호남직업전문학교는 “최근 국제로타리 글로벌 보조금 사업 일환으로 필리핀 직업교육 교사 30여명에게 첨단 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고 8일 밝혔다.

참여 국제로타리는 3690·3710·3721(대한민국)와 3850(필리핀) 지구다.

국제로타리 글로벌 보조금(Global Grant) 프로젝트는 로타리재단이 지원하는 대규모 국제 봉사사업으로, 세계 각국의 로타리클럽이나 지구가 협력해 지속 가능하고 측정 가능한 성과를 내는 활동을 추진하는 제도다.

연수는 ▲자동차 정비 ▲제과제빵 ▲특수용접 등 3개 분야의 심화 직무교육으로 구성됐다.

기술 연수를 마친 교사들은 본국으로 돌아가 각자의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기술을 전파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과 따뜻한 환대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술 연수와 문화 교류를 접목한 공공외교 모델로, 양국 간 신뢰와 우호 증진에 크게 기여했으며 국제로타리의 ‘봉사를 통한 평화 증진’ 철학을 실천한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김윤세 (재)한국능력개발원 호남직업전문학교 이사장은 “필리핀 교사들이 첨단 기술을 습득해 현지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제 교류와 나눔을 통해 전 세계의 평화와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박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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