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가 15일 영광스포티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0회 전남어르신생활체육대축전 개회식’에 참석해 경북도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남도 제공>

제20회 전남어르신생활체육대축전이 15일 영광스포티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이틀 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전남어르신생활체육대축전은 고령화 시대를 맞아 어르신 건강 증진과 활력 넘치는 노후 생활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올해로 20회째를 맞은 명실상부한 어르신 체육 축제의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전남어르신생활체육대축전에선 전남 22개 시·군과 경북 생활체육교류단 등 총 2천300여명의 어르신 선수단이 참가해 경쟁과 화합의 장을 펼친다.

대회는 영광 곳곳 9개 경기장에서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배드민턴, 체조, 소프트테니스, 산악, 궁도, 탁구, 파크골프 등 총 9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특히 경북도 생활체육교류단이 80여명 규모로 참가, 게이트볼과 그라운드골프 등 6개 종목에 출전하며 영호남 간 우의를 다질 계획이어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전남은 전국에서 가장 앞선 어르신 복지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건강한 노후와 지역 간 화합의 기틀을 다지고자 한다”며 “어르신이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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