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죽녹원 인근 대숲에서 자라는 죽순이다. 하루에도 몇 ㎝씩 자라는 죽순은 땅 위로 빠르게 모습을 드러낸다.

절기상 소만(小滿), 입하(立夏)와 망종(芒種) 사이에 들어 햇볕이 풍부하고 만물이 점차 생장해 작지만(소, 小) 가득 찬다(만, 滿)는 의미가 있다.

들녘에는 모내기가 한창이고, 담양의 대숲에서는 땅을 뚫고 죽순이 무성히 오르며 생명의 기운을 전한다. /담양=정승균 기자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