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교육지원청은 “최근 구례·곡성·담양·장성 지역에서 활동하는 학생자치 현장지원단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주성욱 담양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장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연수는 스스로 기획하고 실천하는 학생연합회 운영 기반을 조성하고,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학생자치 실현을 위해 마련됐다.

구·곡·담·장 학생자치 현장지원단은 학생자치 활성화를 위한 방향 모색과 함께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끌어내는 다양한 퍼실리테이션 기법을 배웠다.

퍼실리테이터의 역할에 관한 내용으로 시작된 강의는 ▲의미있는 토의·토론 활동 ▲학생 스스로 문제를 발견해 해결책을 찾아 실행하도록 하는 방법 ▲학생자치의 다양한 운영 사례 등 학생자치 현장지원단에 맞는 내용으로 채워졌다.

연수에 참석한 교사와 위송숙 학교지원센터 생활인권팀 장학사는 “연수를 통해 배운 것을 활용해 학생들의 다양한 생각을 발산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민주적 토의·토론 과정을 통해 공동체의 비전으로 수렴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전했다.

이경애 담양교육장은 “함께 이웃하고 있는 구·곡·담·장의 선생님들이 함께 모여 같은 주제로 고민하고 있는 것 만으로도 매우 뜻 깊다”며 “학생들이 주도성을 키워 진정한 의미의 자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학생자치 현장지원단의 많은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담양=정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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