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 때가 있고
끌 때가 있다

진정한 고수는
그 때를 안다

※시작노트

대한민국의 지난 겨울은 얼마나 황당하고 어처구니 없었던가요.

그렇지만 올해도 꽃은 곱게 피었습니다.

어김없이 봄이 와서 제 할 일을 한 거지요.

우리의 고귀한 경전, 자연의 위대한 힘입니다.

공자의 말이 아니라도 사람이 저마다 때를 알고 맡은 일을 해나가면 세상은 좋아집니다.

새로 뽑힌 대통령이 일하는 모습에 고수의 품격이 보입니다.

밀고 당길 때를 놓치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힘써 제 할 일을 해 주면 좋겠습니다.

/광주디카시인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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