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전웅태(사진)가 제12회 한국실업근대5종연맹 회장배 전국 근대5종 경기대회에서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2관왕에 올랐다.

전웅태는 지난 3-7일 전북 완주국민체육센터 등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전웅태는 지난 6일 열린 대회 남자일반부 5종 개인전 결승에서 총 1천526점(수영 305점 3위·펜싱 235점 2위·장애물경기 360점 8위·레이저런(사격+육상) 6626점 2위)을 획득하며 1위를 차지했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근대5종 역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안겼던 전웅태는 지난해 장애물 경기가 새로 도입된 5종 경기에 처음 출전한 제3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근대5종 경기대회(6월)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개인전 금메달을 따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전웅태는 7일 남자일반부 5종 릴레이에서는 방준서와 함께 동메달을 합작했다.

여자일반부에서는 조하은과 서지영(송학건설)이 5종 단체전에서 값진 금메달을 합작했다.

조하은과 서지영은 2천552점을 기록하며 완주군청(2천522점)과 경기도청(2천479점)을 따돌리며 금메달을 따냈고, 4종 릴레이에서는 920점으로 대구시청 윤양지-이가영 조(총 952점)와 완주군청 김예나-이화영 조(935점)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조하은은 여자일반부 5종 개인전에서는 동메달 추가했다. /박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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