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와 전남도 공동 주관으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 ‘서남권 첨단 바이오헬스복합단지 조성 전략 포럼’이 열린다. 안도걸·전진숙·신정훈·서미화 국회의원이 함께 주최하는 행사로 강기정 시장과 김영록 지사,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참석한다. 바이오헬스 관련 기업 및 학계 관계자 등이 지정의 당위성과 실현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주목받는 것은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 개정과 국정과제 반영을 통한 바이오헬스복합단지의 법적 기반 마련 필요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어서다.

광주시는 디지털 헬스케어 및 의료기기 산업을 지속 육성하고 있으며, 전남도는 화순 특구를 기반으로 백신·면역치료 분야의 의약품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이들 특화 분야의 융복합이라면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는 셈으로 동반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실제로 광주시와 전남도가 바이오헬스복합단지 공동 유치에 나선 배경으로, 의료기기-의약품 연계 제품 개발과 지원 기반 시설 공유 등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저비용·강소형 모델을 제시했다.

새 정부 국정과제로 바이오헬스복합단지가 우선 채택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는 자리다. 광주와 전남의 상생 현안으로 제안됐다. 반드시 소기의 성과를 내야 하는 것이다. 실효성 있는 전략을 모색하고 정책적 지원을 건의할 계획이라는데, 촘촘해야 한다. 더군다나 이재명 정부의 첨단산업과 균형발전을 위한 필수 사업인 만큼 조속한 추진에 전력해야 하겠다. 이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를 뒷받침하고 대한민국 의료산업의 새로운 축으로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인공지능(AI) 대전환의 시대에 발맞춰 고도화한 첨단 의료복합단지로 꼭 성공해야 한다. 경기도 성남시가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생명과학·의료 연구·개발과 기업 활동, 건강 체험을 한 곳에서 수행할 거점 구축에 속도를 내는 등 다른 지역들도 앞다퉈 추진하고 있다. 서남권 또한 나름 특화돼 있다는 평가다. 궁극적으론 글로벌 허브로 도약할 가능성이 높다. 새로운 신성장동력이다. 지역의 혁신적 발전을 주도할 것이다. 광주시와 전남도가 국정과제에 포함되도록 손을 맞잡았다.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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