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안 팩토리 공연 모습

관객과의 호흡 속에서 재즈의 매력을 선보이는 기획공연 ‘재즈 버스커’가 오는 24일 오후 7시30분 아트스페이스 흥학관(동구 문화전당로 35번길 16-4)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재즈 피아니스트 강윤숙이 이끄는 팀 ‘리디안 팩토리(Lydian Factory)’가 주관하는 기획공연으로, 광주시 문화예술 민간단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리디안 팩토리는 ‘모든 음악의 쓰임이 가능한’ 음계를 의미하는 ‘리디안(Lydian)’처럼, 창의적이고 유연한 음악을 지향하는 팀이다. 클래식과 현대 재즈를 넘나드는 감각적인 연주로 다양한 무대 경험을 쌓아왔으며, 이번 공연 역시 관객과의 즉흥성과 감성적 교감을 강조한 프로그램으로 꾸려진다.

무대에는 피아노를 맡은 강윤숙을 중심으로 기타 김수곤, 드럼 윤영훈, 베이스 전사무엘이 함께하며, 색소폰 연주자 박수용과 보컬 김은영이 출연한다.

이날 무대에서는 존 콜트레인의 ‘Mr. P.C.’, 아이샴 존스의 ‘There Will Never Be Another You’, 찰리 파커의 ‘My Little Suede Shoes’와 ‘Now’s The Time’ 등이 연주된다. 여름 분위기를 가득 담은 조지 거슈윈의 ‘Summertime’과 ‘I Got Rhythm’, 바비 헵의 ‘Sunny’, 케니 도햄의 ‘Blue Bossa’, 헨리 크리머의 ‘After You’ve Gone’, 바비 트루프의 ‘Route 66’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공연 관련 문의는 010-7503-8471로 하면 된다.

/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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