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미술관이 전시 해설의 전문성을 높이고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 도슨트 양성교육’을 운영한다.

도슨트는 미술관과 관람객 사이를 연결하는 해설자로서 전시에 대한 이해를 돕고 예술과의 거리를 좁히는 역할을 맡는다.

미술관은 2023년부터 시민 대상 도슨트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며, 해마다 전문 교육과정을 통해 해설 역량을 갖춘 인력을 꾸준히 양성해왔다.

교육을 수료한 이들은 광주비엔날레,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아트광주, 양림비엔날레 등 지역 주요 전시와 문화행사에서 도슨트로 활약하고 있다. 전시장을 넘어 지역 문화예술 현장에서 예술과 관람객을 잇는 다리 역할을 수행 중이다.

올해 교육은 미술관장과 소속 학예연구사, 외부 도슨트 전문가가 강사진으로 참여하며, 도슨트의 기본 소양을 비롯해 서양 및 현대미술, 한국 근현대미술, 아트페어 등 다양한 주제를 이론과 실습으로 다룬다.

교육은 8월19일부터 9월16일까지 5주간 주 2회(화·목), 회당 2시간씩 총 20시간 과정으로 광주시립미술관 본관 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수료자에게는 수료증과 기념품이 제공되며, 향후 도슨트 자원봉사 활동 지원 기회도 주어진다.

참가 신청은 오는 8월8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가능하다. 모집 대상은 미술관 전시 해설에 관심 있는 만 18세 이상 성인으로, 선착순 50명을 모집한다./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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