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경찰서는 3일 “지난 1일 경찰서장 주재로 관계 기능 과장과 지구대·파출소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성 범죄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한 사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7월 50대 여성을 스토킹하다 흉기로 찔러 살해한 의정부 사건을 비롯해 전국에서 발생한 관계성 범죄(스토킹·교제폭력·가정폭력 등)를 검토하고, 지역 내 유사 사건 예방과 피해자 보호 방안을 논의했다.

박규석 여수경찰서장은 “관계성 범죄는 재발 위험성과 강력 범죄화의 가능성이 높다”며 “반복·중첩 사례 관리를 통해 대응 체계를 견고히 하고 피해자 보호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여수=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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