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음악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금 되새기는 무대가 펼쳐진다.

빛고을무등가야금연주단(사진)은 오는 8일 오후 7시 광주북구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제31회 정기연주회 ‘환경 콘서트 숲의 변주’를 개최한다.

올해 무대에서는 숲과 자연을 모티브로 한 다양한 작품들이 소개된다.

첫 무대는 25현가야금과 정악가야금 2대를 위한 신작 ‘천년만세’로 문을 연다. 이어 25현가야금 독주곡 ‘바람 강’, 가야금병창 신민요 ‘녹음방초, 고고천변, 봄 노래’ 등이 무대에 오른다. 후반부에는 25현가야금 4중주 ‘키 큰 나무 숲’과 6중주를 위한 창작곡 ‘유요(流搖)한’이 잇따라 연주된다.

이날 무대에는 예술감독 성심온을 비롯해 대표 김소연, 황승옥, 김경희 등 가야금 연주자 20여 명이 참여한다. /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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