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보건소 방문간호사가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을 통해 관내 영유아 가정을 찾아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진도군 제공>

진도군이 건강한 출산과 안정적인 육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임산부와 영유아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이 지역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7일 진도군에 따르면 군에 주소를 둔 임산부와 생후 24개월 이하의 영유아 가정에 진도군보건소의 전문간호사 2명이 방문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건소는 신청자에 대해 임부 등록을 하고 대상자에 대한 건강평가 후 서비스를 진행하는 등 기본과 지속 방문으로 구분해 관리한다.

주요 서비스에는 ▲산전·산후 건강상담 ▲영유아 발달 단계별 건강검진 및 발달지원 ▲모유 수유 및 영양관리교육 ▲산후 우울·양육 스트레스 예방 상담 ▲지역사회 보건복지 서비스 연계 등이 있다.

사업에 참여한 한 산모는 “보건소에서 전문간호사가 직접 가정에 방문해 육아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며 “정서적 지지는 물론 남편도 육아의 동반자로 함께 할 수 있도록 지원자 역할을 해줘 고맙다”고 전했다.

진도군 보건소 관계자는 “첫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가장 많이 겪는 건강과 육아 고민을 덜어주고 건강하고 행복한 육아를 시작할 수 있도록 체계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에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진도군 보건소 출산지원팀(061-540-6955)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진도=박세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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