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는 “2025년 상반기 김 수출액이 8천126만 달러(약 1천125억)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 간 7천667만 달러 보다 6% 증가했으며, 전국 지자체 중 수출액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목포시 전체 수출액은 9천216만 달러로, 이 중 김 수출이 88%를 차지하며 수출 실적을 견인했다.

시는 지난해에도 김 수출액 1억3천308만 달러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김 수출액 전국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목포시는 김 산업을 포함한 수산식품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오는 2026년까지 총 1천137억원을 투입, 연면적 4만6천612㎡ 규모의 수산식품수출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또한 마른김 유통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수출 시장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국제 마른김거래소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조영매 목포시 수산산업과장은 “목포의 김이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히 인정받고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 수산식품수출단지와 마른김거래소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목포는 명실상부한 수출 전략형 수산식품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목포=정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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