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미술관이 지난 5일부터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이 직접 작품 해설에 나서는 ‘어린이 도슨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갤러리에서 열리는 ‘디자인 스페이스 유니버스’ 전시와 연계해 도슨트 양성 교육을 마친 어린이들이 관람객에게 작품을 소개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안내·지원합니다.

‘디자인 스페이스 유니버스’ 전은 점·선·면을 주제로 창의력과 조형 감각을 키우는 놀이형 전시로 이번에는 관람을 넘어 어린이들이 전시의 능동적 참여자가 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관람객
“저희 아이가 미술학원에 다니고 있어서 앉아서 하는 미술활동보다 직접적으로 조형물을 스스로 옮기고 또 모르는 아이들과 함께 창의적으로 만드는 이런 행동이 아이의 창의력에도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해서 왔거든요. 그래서 지금 노는 걸 보니까 ‘아 오길 잘했다.’ 생각이 듭니다.”

이번 ‘어린이 도슨트 프로그램’은 29일까지 오전(10시~12시)과 오후(2시~4시)로 나뉘어 진행합니다.


촬영 편집 : 박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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