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고흥 한 양식장에서 감전된 외국인 2명이 모두 사망했다.

11일 고흥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14분께 고흥군 두원면 새우 양식장에서 감전 사고를 당한 베트남 국적 A(30대)씨가 같은 날 오후 9시께 숨졌다.

감전을 당해 함께 병원으로 이송된 태국 국적 B(20대)씨는 이보다 앞서 숨을 거뒀다.

당시 A씨는 해당 양식장의 담수정화시설 수중 모터를 정비하다가, B씨는 동료를 구조하기 위해 시설 안에 들어갔다가 감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양식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안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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