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관내 농가에서 무화과를 수확하는 농민들의 모습과 수확된 무화과. <영암군 제공>

제철을 맞은 영암 무화과를 쿠팡 로켓 배송으로 새벽에 만나볼 수 있다.

24일 영암군에 따르면 전자상거래업체 쿠팡, 무화과 생산자단체 영암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이 ‘로코노미(Local Economy) 협업사업’으로 이달부터 무화과를 전국에 배송하고 있다.

온라인 ‘쿠팡 로켓프레시’에서 오후 1시까지 주문하면 영암 농가에서 수확된 무화과가 다음 날 오전 7시 전까지 소비자의 문 앞에 배송된다.

영암군과 공동사업법인은 산지 직송 새벽 배송 유통구조를 마련하기 위해 올해 5월부터 쿠팡 측과 만나 협의를 이끌어냈다.

인간이 재배한 가장 오래된 과일로 알려진 무화과는 8-11월 재배되고 8월 말인 요즘이 과실의 외형도 좋고 당도도 높아지는 제철이다.

특히 전국 생산량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영암 무화과는 빼어난 당도와 톡톡 터지는 식감으로 여름 대표 과일로 자리 잡았다.

무엇보다 최적의 환경에서 재배돼 염증 억제와 장 건강 개선 효과가 높고 피부미용에도 좋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여름의 특별한 맛 영암 무화과를 새벽에 산지 직송으로 전국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영암=나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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