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1(월)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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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인재 육성 요람’ 기대
올해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예비지정 대학으로 선정된 동신대는 탄소중립·RE100 실현 흐름에 맞춰 ‘미래에너지기술학부’를 신설했다. 국가와 전남도의 정책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는 탄소중립 전문 인재를 길러내는 요람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남은 나주 혁신도시에 한전을 비롯한 에너지 공기업이 이전하고 국가 차세대 전력망 혁신기지 선정과 탄소중립 RE100 산업단지 조성을 계기로 대한민국 친환경 에너지 거점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태양광과 해상풍력 자원이 풍부해 재생에너지 보급률은 전국 최고 수준이며 탄소중립 잠재력도 크다.
전남도는 2040년까지 도내 전력 소비량 전량을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RE100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e-모빌리티, 도심항공모빌리티, 해상풍력, 첨단부품 산업 등이 탄소중립을 기반으로 재편되고 있으며 이를 뒷받침할 실무형 에너지 전문 인재 수요가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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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너지 전 과정 체계적 교육
동신대는 정부와 전남도의 탄소중립·RE100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올해 ‘지역 공공형 강소연합대학(UCC)’을 통한 ‘탄소중립 스마트 클러스터 생태계 구축’ 비전을 세우고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마련했다.
특히 ‘미래에너지기술학부’를 신설해 태양광·풍력·배터리 등 에너지 신산업 분야의 실무형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준비를 단단히 하고 있으며 기업과 지자체의 기대와 성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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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너지기술학부는 ▲배터리 ▲신재생에너지 ▲에너지기계 등 3개 전공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복수전공 형태로 미래에너지의 생산부터 저장, 운영, 관리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교육을 받는다.
또 삼성전자, Bosch, 한전 등 대기업 출신 교수진이 강의를 맡고 한전·한전계열사 현장실습과 전남 에너지밸리 기업 프로젝트에 100% 참여한다. 여기에 해외 에너지기업 탐방과 에너지 전시회 체험 등 실무 중심 교육도 체계적으로 운영된다.
◇맞춤형 지원 속 ‘특별 장학금’ 마련
동신대는 학생들의 역량 강화와 취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전공별 자격증과 산업안전기사 동시 취득을 지원하는 ‘1+1 자격증 트랙’ ▲협약 기업 우선 취업 추천제 ▲국가기술자격증 응시료 전액 지원 ▲연 1회 공인 TOEIC 응시료 지원 ▲학·석사 연계 패스트트랙 ▲신입생 전원 1년간 기숙사비 무료 혜택 등이 마련돼 있다.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한 ‘에너지기술인재 특별 장학금’도 신설했다. 학점 3.0 이상을 취득한 학생이 대정프로그램, RISE, 글로컬대학 비교과 과정, 해외탐방, 산학프로젝트,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면 장학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학업 성취와 역량 강화 동기를 부여할 방침이다.
◇‘UCC I-N-G 캠퍼스’ 글로벌 도약
동신대는 초당대학교·목포과학대학교와 함께 글로컬대학 예비지정에 선정돼 지역 공공형 강소연합대학 ‘UCC I-N-G 캠퍼스’ 구축에 나섰다. 동신대 연합은 탄소중립 분야 전문 인력 1만명을 양성하고, 취업자 지역 정주율 5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나주·무안·목포에는 특화기술대학, 영광·신안·해남·함평에는 지역육성캠퍼스를 설치해 해외 7개 대학과 협력, 글로벌 캠퍼스를 조성한다.
특히 ▲에너지AI융합 ▲녹색정책기술융합 ▲미래모빌리티융합 등 3대 클러스터를 집중 육성한다.
또한 독일 아헨공대와 미국 미시간주립대를 비롯한 해외 30개 대학과 협력해 ‘세계가 배우러 오는 혁신 연합대학 모델’을 정립한다는 계획이다.
최진영 미래에너지기술학부 교수는 “정부와 전남도가 RE100과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하며 전남이 ‘에너지 수도’로 자리 잡은 지금, 무엇보다 미래 산업을 이끌 현장형 에너지 전문 인재가 절실하다”며 “미래에너지기술학부 학생들이 지역 특화 기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주희 총장은 “미래에너지기술학부와 UCC I-N-G 캠퍼스를 통해 RE100·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할 현장형 전문 인재를 길러내겠다”며 “전남이 대한민국의 에너지 수도를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탄소중립 혁신 거점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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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진 기자
박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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