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은 4일 “보존 기간이 30년 이상 된 보상 관련 중요 기록물 약 4만면을 대상으로 전산화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중요 기록물 전산화 사업’은 장기간 보존된 기록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신속한 검색과 열람이 가능한 디지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산화 대상 기록물은 고해상도 스캔을 통해 디지털 이미지로 변환되며, 항목별 메타데이터를 구축해 검색 기능이 강화된다. 이를 통해 기록물 훼손을 방지하고 정보 접근성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특히 군민의 권리와 직결되는 보상 관련 기록물을 전산화함으로써 민원 처리 효율성을 높이고 행정 신뢰도를 제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기석 행정지원과장은 “기록물 전산화는 단순한 보존을 넘어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군민과 행정 간 신뢰를 강화하는 가교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완도=윤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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