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건축학과가 11-13일 공과대학 제1호관에서 ‘제79회 졸업전시회’를 개최한다.

10일 조선대학교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는 5학년 졸업설계 작품을 비롯해 재학생 250여명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 조선대 총장상, 공과대학장상, 학과장상, 관련 협회장상 수상작도 함께 공개된다.

행사 기간 국내 주요 건축사사무소 대표와 소장들이 초청 강연에 나선다.

개회식은 11일 오전 10시30분 열리며 디에이그룹·선진건축·정림건축·에스아이건축·희림건축·삼우건축 등에서 강연을 진행한다.

조선대 건축학과는 최근 국제 무대에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김용희·강소망 학생 등 7명은 세계적 건축 저널 이볼로(eVolo)가 주관한 ‘2024 스카이스크래퍼 공모전’에서 입상해 지난해 졸업생들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했다.

또한 유현민·김건희 학생은 이탈리아 ‘젊은 건축가 공모전(YAC)’에서 2년 연속 입상했고 김민우·이경수 학생은 국제 건축 공모 플랫폼 ‘UNI.xyz’ 대회에서 1등을 차지했다.

최재혁 공과대학장은 “이번 졸업전시회가 학생들이 글로벌 시대를 선도하는 전문 건축인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인호 건축학과장은 “5년간의 열정이 담긴 작품들이 학생들의 사회 첫걸음에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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