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상상으로 가족과 정체성을 돌아보는 연극이 펼쳐진다.

극단청춘이 2025공연장 상주단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세미뮤지컬 ‘그게 뭐가 중요해’를 선보인다. 공연은 12일 오후 7시30분, 13일 오후 7시 두 차례 서구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무대는 ‘FFUN FFUN(뻔뻔)한 펀펀극장’ 프로그램으로, 유쾌하고 재미있는 창작 뮤지컬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침체된 시민들의 일상에 웃음과 활력을 전하고자 기획됐다.

작·각색에는 이현진, 오설균, 음악은 임주신, 안무는 홍동리가 참여했으며 김진희·주현지·임현수·강현구·이유정·김용범·김나윤이 출연한다.

작품은 ‘혈액형’과 같은 사소해 보이지만 한국 사회에서 무게 있게 다뤄지는 정체성 문제를 코믹하게 풀어낸다. 40년 넘게 B형으로 살아온 큰딸이 실제로는 O형임을 알게 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는 ‘나는 누구인가’라는 물음을 던진다.

관람 연령은 만 12세 이상이며, 티켓 가격은 3만원이다. 문의 극단청춘 전화(062-430-5257) 또는 카카오톡 채널, 인스타그램.

/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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