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는 14일 “기존 예산 대비 1천800억여원이 증액된 1조2천500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제2회 추가경정 예산은 정부 정책에 발맞춰 장기간 지속되는 경기 불황에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편익 증진 사업에 중점을 뒀다.

앞서 북구는 지난 8월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했고 지난달 28일부터 14일간 북구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지난 11일 최종 확정됐다.

지역경제 활성화 예산에는 ▲민생회복소비쿠폰 821억원 ▲광주다운사회적경제기업육성 5억8천만원 ▲골목상권 지원 6천300만원 등이 편성됐다.

특히 민생회복소비쿠폰 정부 보조금에 더해 구비 부담분 60억원을 편성해 오는 22일부터 지급되는 2차 민생회복소비쿠폰이 차질 없이 지원될 수 있도록 재정적 준비를 마쳤다.

주민 안전을 위한 예산으론 ▲북구문화센터 하수암거 보수 4억2천만원 ▲발산교 교량 보강 3억5천만원 ▲폭염대책 지원 4억1천만원 등이다.

주민 편익 증진 분야는 ▲오치2동 커뮤니티센터 건립 7억2천만원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1억4천만원 ▲두암2동 커뮤니티센터 리모델링 1억2천만원 등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민생 회복과 주민 편익 증진을 위해 편성된 예산이 차질 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안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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