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사회가 지역 의료 발전과 도약을 위한 공론의 장을 마련한다.

16일 광주시의사회에 따르면 오는 27일 오후 2시 조선대학교병원 김동국홀에서 광주전남병원회와 공동으로 ‘광주 의료 활성화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윤석열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 정원 확대에서 촉발된 의료 위기가 지역의료와 필수의료의 몰락을 가속화함에 따라 최정섭 광주시의회장, 김진호(조선대병원장) 광주전남병원회장 등 광주 의료진을 비롯한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역의료의 소생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1부에서는 변상현 GMA policy 위원이 ‘광주시 지역의료 실태조사’를 발표하고, 임준 인하의대 교수가 ‘지역의료 활성화와 의료전달체계’를 주제로 강연한다. 2부에서는 김경명 광주시 통합돌봄팀장의 ‘지역사회 통합돌봄과 재택치료’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3부에서는 김정철 KMA policy 위원장이 ‘KMA policy의 미래 방향’과 ‘대구광역시의사회 대외협력 개요’ 발표 후 질의응답으로 마무리된다.

광주시의사회 등은 이번 세미나가 광주 의료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첫걸음이자 도약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기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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