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 플레이 스팟의 슈즈 멀티숍 ‘플랫폼’에서 손이나 구둣주걱 없이 쉽게 신고 벗을 수 있는 ‘핸즈프리’ 신발로 알려진 ‘키직’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광주신세계 제공>

㈜광주신세계가 ‘핸즈프리’ 신발로 알려진 ‘키직’을 호남 최초로 선보인다. 손이나 구둣주걱을 쓰지 않고 신을 수 있는 키직은 임산부 등 편안한 신을 선호하는 고객들에게 유용한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3월 첫 아이를 출산한 정씨(31)는 임신 기간 동안 신발을 신을 때마다 애를 먹었다. 임신 때문에 배가 부른 몸으로 허리를 숙여 신발을 잡고 발을 넣는 게 매번 힘들었기 때문이다.

광주신세계 플레이 스팟에 입점한 슈즈 멀티숍 ‘플랫폼’에서 만날 수 있는 키직은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고자 새로운 기술을 적용했다. 특허 받은 핸즈프리 기술을 활용해 손이나 구둣주걱 없이 쉽게 신고 벗을 수 있게 제작됐다. 키직은 이러한 기술력 덕분에 키직의 모회사인 핸즈프리 랩에 나이키가 초기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해당 기술이 나이키의 일부 라인에 활용되기도 했다.

미국에서 출발한 키직은 지난 6월 한국 시장에 공식 진출했으며 광주신세계 등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고객들을 만나고 있다. 광주신세계 키직에서 임산부들에게 추천하는 모델은 아테네다. 독보적인 핸즈프리 기술을 활용해 손을 쓰지 않고도 바로 신발을 신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티타늄 스프링으로 제작돼 견고한 반발력을 제공하고, 메시 소재를 활용해 시원함과 신축성까지 갖췄다.

같은 층에 자리한 슈즈 멀티숍 ‘와이컨셉’에서 판매중인 ‘윙스풋’의 핑거프리도 견고한 뒷축 덕분에 손을 사용하지 않고도 신발을 신을 수 있다. 또한 가볍고 부드러운 소재를 사용해서 부드럽고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하며 미끄럼 완화 고무패치가 부착돼 임산부 등이 안심하고 신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플레이 스팟에 있는 광주신세계 ‘스케쳐스’ 역시 편안한 착화감으로 임산부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다. 신고 벗기 편리한 고워크 슬립인스 라인은 발이 붓는 임산부들을 위해 와이드핏 라인을 별도로 출시해 고객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플레이 스팟 ‘뉴발란스’에서도 임산부들이 선호하는 상품이 있다. 뉴발란스 740 모델이 대표적이다. 가볍고 통기성이 뛰어난 메시 소재로 겉면이 돼 편안한 착화감이 장점이다. 편안한 착화감으로 스테디셀러로 꼽히는 530 이후 모델로 편안함은 물론 캐주얼과 포멀한 스타일 모두에 잘 어울리는 상품으로 꼽힌다.

광주신세계 이정일 신관팀장은 “편한 신발의 대명사인 스케쳐스 이외에도 키직처럼 새로운 브랜드들이 차별화된 기술과 소재를 활용한 상품을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며 “광주신세계에 방문해 나에게 가장 잘 맞는 선택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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