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가 법률 취약계층 주민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각종 서비스가 호응을 얻고 있다.

28일 남구에 따르면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장애인, 결혼 이주여성, 범죄 피해자, 한부모가족 등을 대상으로 법률 홈닥터와 무료 법률상담실을 운영하는 중이다.

법률 홈닥터는 법무부 소속 변호사가 구청에 상주하며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1차 무료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 1-8월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주민은 383명에 달했다.

서비스 유형별 현황을 보면 법률 상담이 320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는 법률 문서 작성 30건과 의뢰인이 대한법률구조공단 등의 기관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는 구조 알선 14건, 법률 관련 교육 10건, 기타 상담 9건 순이었다.

법률 홈닥터 이용 방법은 구청 감사담당관 전화(062-607-2242) 또는 법률 홈닥터 홈페이지(https://lawhomedoctor.moj.go.kr)를 통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

무료 법률상담실은 남구가 위촉한 변호사가 관내 주민과 사업체 운영자를 대상으로 전화 상담을 진행한다.

서비스 분야는 행정처분 관련 상담부터 일상 법률 문제 등이며, 지난 8월까지 올해 이용자는 65명으로 집계됐다.

해당 서비스는 사전 접수제 방식으로 운영 중이며 이용 주민은 구청 7층 감사담당관 사무실을 방문하거나, 전화(062-607-2242)로 신청하면 된다.

남구 관계자는 “더 많은 주민이 법률 서비스의 혜택을 누리면서 실질적인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법률 홈닥터 및 무료 법률상담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주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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