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는 “최근 보건복지부와 ‘지방살리기 상생 자매결연 협약’을 맺고 내수경기 회복과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한 공동 협력을 약속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

이번 협약은 지난달 7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후속 조치이자 ‘비수도권 기초지자체-중앙부처 자매결연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중앙과 지방이 함께하는 상생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기관 행사를 동구에서 개최하고 직원들의 휴가철 방문과 지역 농·특산품 구매, 고향사랑기부 참여 및 홍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광주 동구는 특산품과 문화관광 자원, 숙박 정보 등 다양한 지역 콘텐츠를 제공하며 보건복지부와의 교류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 밖에도 동구는 충장축제, 동명동 커피산책 등 지역 대표 축제를 협력 프로그램과 연계해 관광을 활성화하고 ‘광주아트패스’를 활용한 숙박·상품 할인, 경품 제공 등을 통해 방문객 유치를 늘려갈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히 두 기관의 만남을 넘어 중앙과 지방이 함께 힘을 모아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방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소중한 첫걸음”이라며 “보건복지부와의 협력이 우리 동구를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인문도시’로 성장시키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안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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