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30일 “추석 연휴 동안 여수·광양항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항만운영 특별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화주나 선주가 사전에 부두 운영사에 요청하면 연휴 기간에도 화물의 정상적인 반출입이 가능하다.

또한 긴급 화물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부두별로 항만근로자 근무를 배치하고 긴급 연락망을 유지하는 등 비상 운영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

예선업체와 도선사도 대기조를 편성해 평상시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며, 선박연료공급업·항만용역업·선용품공급업 등 항만운송 관련 사업체 역시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대부분 정상 영업을 이어간다.

정태성 청장은 “추석 연휴에도 항만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비상근무자들의 청렴한 직무 수행과 부패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PORT-MIS)’이 일시 중단됐으나 현재는 대체 사이트(dr.portmis.go.kr)를 통해 정상 운영 중이다. 여수해수청은 추가 장애 발생에 대비해 관리 인력을 24시간 상시 대기하도록 했다. /여수=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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