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은 12일 “오는 19일까지 황해교류박물관에서 주한대사부인회 꽃 예술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

이번 전시에는 네덜란드, 호주, 일본, 튀르키예, 콜롬비아 등 13개국 주한 대사 부인들이 참석했다.

특히 전시는 17-19일 1004섬 분재정원에서 열리는 ‘제25회 국제꽃장식대회’의 서막을 여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마련돼 국제적인 관심을 모았다.

전시회에는 대사 부인들이 자국 문화를 모티브로 직접 제작한 꽃 작품이 선보였다. 작품들은 서울 방식꽃예술원에서 진행된 사전 워크숍을 통해 완성됐으며, 국제꽃장식대회 기간까지 특별 전시돼 관람객들에게 세계 각국의 예술적 감각을 전할 예정이다.

존 밋첼 네덜란드 대사 부인(주한대사부인회 대표)은 “신안은 다채로운 색채의 꽃과 광활한 갯벌, 철새가 어우러진 살아있는 정원 같은 섬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전시는 사계절 꽃피는 신안의 이미지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이자 국제꽃장식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출발점”이라고 말했다./신안=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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