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는 15일 “Future Mobility Lab이 제작한 자율주행 레이싱카가 실제 트랙 완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조선대 Future Mobility Lab은 지난달 25-28일 영광군 한국자동차연구원 E모빌리티 연구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현장에서 자율주행 레이싱카 데모를 선보였다.

완전 무인 주행으로 트랙을 완주했으며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체험으로 장세일 영광군수를 동승시켜 실제 승차 주행을 시연했다.

이번 성과로 내년 대회에 자율주행 부문이 신설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비록 속도는 숙련된 드라이버의 절반 수준이었지만 인지·경로 계획·제어 등 자율주행 핵심 기능의 안정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성우석 지도교수는 “이번 데모는 자율주행 기술의 가능성과 미래 모빌리티 교육의 방향성을 보여준 자리였다”며 “대학생 대회가 전동화에 이어 무인화까지 아우르는 무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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