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김재철 의원(더불어민주당·보성1)은 15일 제39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올해 3월 말 기준 전남에 주소를 두고 있지만 도내 초등학교에서 확인이 안되는 아동이 1천391명”이라며 전남도·전남도교육청의 원인 파악과 아동 안전 확인을 촉구했다.

김 의원이 전남도에서 제출받은 3월 말 기준 연령별 주민등록 인구현황에 따르면 7-12세 아동은 7만8천625명, 전남에 주소를 둔 초등학생은 7만5천694명으로 1천391명의 아동이 전남 초등학생에서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

김 의원은 “취학의무 관리대상자보다 많은 1천400명에 가까운 아동이 왜 발생했고 이들의 안전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지 전남도와 전남도교육청은 제도 개선 사항 등을 포함해 종합적으로 검토해 답변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그는 “최근 초등학생 유괴·미수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자 경찰이 지난 2일까지 3주간 통학로 주변 집중 순찰을 실시했다”며 “전남에서도 미성년자 약취·유인 범죄가 이어지고 장기 실종아동이 매년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아동 안전 정책이 임시방편에 그쳐선 안된다”고 지적했다./김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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