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부산 학생의회가 광주에서 교류 활동을 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19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부산시교육청과 공동으로 ‘광주-부산(부산-광주) 학생의회 의정활동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난 17일 열린 이번 교류는 양 지역 학생의회가 자치 역량과 협력의 가치를 키울 수 있도록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1박2일 일정으로 부산 학생의회가 광주를 방문해 60여명의 학생이 국립 5·18민주묘지와 담양 일대에서 어울림 한마당, 청소년 정책 제안, 5·18민주묘지 참배, 체험 활동 등을 하며 지역의 특성을 이해하고 자치 문화를 공유했다.

특히 학생의회 학생들은 ‘청소년 의정협력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공동 정책 토론을 진행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생의회 간 교류는 학생들이 스스로 민주적 의사결정을 경험하고 협력의 가치를 배워가는 소중한 교육의 장”이라며 “다른 지역 학생자치와의 연대를 강화해 학생들이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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