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광주민족예술제 공연 모습

가을이 깊어가는 10월,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 일원에서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축제가 열린다.

㈔광주민예총은 오는 25일 ‘2025 광주민족예술제 빛의 여정: 여성, 역사, 예술로 피어나다’를 개최한다.

전라도 여성의 삶과 예술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에는 10개 예술단체와 4개 위원회, 200여 명의 예술인이 참여한다.

체험부스와 버스킹, 전시, 총체극 공연을 통해 역사적 의미를 예술로 재해석하고 공동체적 가치를 확산시키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체험부스에서는 광주전남작가회의의 ‘사투리 시낭송’, 광주민미협 ‘진관사 태극기 액션 페인팅 & 인물드로잉’, 목요사진의 ‘사진으로 만나는 웅녀에서 신여성까지’, 연희단 아리의 ‘버나 & 상모돌리기’, ‘네컷사진’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연희단 아리가 선보이는 사물놀이를 비롯해 청랑의 댄스 공연, 푸른솔시민합창단과 광주전남작가회의의 협업 무대, 아리아리국악단의 ‘우리 악기로 듣는 가요’ 등 버스킹 공연도 이어진다.

종합예술전시 ‘여성, 역사, 예술로 피어나다’는 해방 이후 변화하는 사회 속 여성의 삶을 주제로 시화, 사진, 회화 등 6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주제극 ‘빛의 여정: 여성, 역사, 예술로 피어나다’는 오후 5시 빛고을시민문화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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