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는 26일 “오는 28일 빛고을 체육관에서 ‘제9회 경로당 놀이대회(어르신 올림픽)’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착한도시 서구, 어르신의 삶이 곧 금메달입니다’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대회는 지역사회에서 노년의 시간을 이어가는 어르신들을 격려하고 경로당 간 교류와 건강한 여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선에는 지난 8월 예선과 동별 18강전을 거쳐 선발된 관내 32개 경로당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투호, 고리던지기, 스포츠스태킹, 한궁 등 4개 종목에서 8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르며 경기 결과에 따라 금·은·동메달이 수여된다.

대회장에는 ▲착한도시 서구 포토존 ▲추억의 커피다방 ▲경품추첨 등 부대행사도 함께 운영되며 ‘경로당 라인댄스 프로그램’ 어르신들의 식전 공연이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서구는 안전관리요원 배치, 행사장 시설 점검, 소화기 비치 등 안전 조치를 강화해 대회 운영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이번 대회는 어르신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로 서로의 삶을 격려하고 공감하는 ‘착한도시 서구’의 상징적인 행사”라며 “많은 주민이 함께 응원하며 어르신들의 열정을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주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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